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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보고 예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저도 그렇고요. 어렸을 때부터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그런데 기회가 안 닿아서 직접 돌보고 키울 순 없었어요.
저희 아버지가 동물을 별로 내키지 않아 하셨거든요.
근데 독립해서 살면서 집도 점점 넓히고 생활도
안정되다 보니 저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됐죠.
그리고 또 결정적인 계기가 된 일도 있었어요.
바로 제 친구였죠.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아주 작은 말티즈가 있는 거예요.
입양을 한 줄도 몰랐기 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친구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에도 놀랐지만
아이가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도 놀랐죠.
사실 그때 그 아이를 보고 저도 결심이
섰던 것 같아요. 저희 집에도 아이를
데려와서 키우자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그래서 그날 친구랑 많은 얘기를 했죠.
어디서, 어떻게 데려왔는지부터 시작해서
같이 살아보면 어떤지까지요.
얘기를 듣다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또 부럽기도 했어요.
일단 친구도 굉장히 우연한
계기로 데려왔다고 했거든요.
정말 길을 가다가 강아지를 봤는데
어느 날 너무 예뻐 보이고, 꼭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점점하게 됐어요.
물론 쉽지는 않지만 지금 같이 살아보니
너무 행복하다고도 했고요.
그래서 저도 요새 하고 있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죠.
강아지분양을 받아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고요.
그랬더니 친구가 자기가 소개를
시켜주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거예요.
자기가 받은 데가 있다면서요. 물어보니
미유펫이라는 곳이었는데,
정말 강력하게 권유를 해줬어요.
시설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데다가 견종도 다양하고요.
사실 제가 어떤 견종을 데려올지
결정을 못 한 상태였거든요.
그전에도 만약에 키운다면 어떤
강아지가 좋을지 고민도 많이 하고
찾아보기도 했지만 다 너무
예뻐 보이기만 했거든요.
친구 말로는, 그럴 때는 직접 가서
한번 둘러보는 게 좋다고 했어요.
그래서 나중에 날을 잡아 같이 가보기로 했어요.
이게 뭐라고 좀 떨리더라고요.
전주강아지분양 받기 전에 저 자신도
좀 신중해야 할 필요를 느껴서,
그전에 정보를 많이 찾아보고 갔어요.
어떤 견종이 좋을지도 결정을 하고 싶었고요.
하지만 역시 직접 가서 보는 게
제일 나을 것 같더라고요.
저는 아이한테 바라는 건 많이 없었어요.
그냥 건강하기만 하면 좋겠다는 게 유일한 바람이었고요.
그래서 가면 제일 착하고 성격 좋고 튼튼해 보이는
아이를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아요.
전주강아지분양 받으러 찾았는데,
확실히 호텔이나 카페처럼 깔끔하더라고요.
안내도 너무 세심하게 해주시고요.
견종도 다양하고 많았어요.
중형견이나 소형견 아이들도 있었지만
거의 대형견에 가까운 아이들도 있었고요.
대형견을 키울 생각은 물론 없었지만 막상
앞에 있으니 너무 예뻐서 이런 애를 데려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국 제가 사는 집이 작다는
생각을 하니 엄두는 안 났지만요.
소형견종을 훑어보는데 활발한 아이들도
많았고 튼튼해 보이는 애들도 있었어요.
여기로 강아지분양을 받으러 온 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털도 고르고 깔끔하고,
위생 상태도 괜찮아 보였고
아이들 전부 튼튼해 보였거든요.
그런데 그런 아이들 사이로 너무 작고 귀여운
강아지가 보였어요. 푸들처럼 보였는데,
새근새근 잠만 자는 거예요.
그런데 그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사실 마음의 결정을 잘 못하고 있었는데,
이 아이가 자는 모습을 보니 왠지 내가
데려와서 보살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게 운명인가 싶었죠.
제가 그 앞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셨는지
스태프분이 와서 설명도 많이 해줬어요.
털이 짧고 워낙 자그마해서 긴가민가했는데,
푸들이 맞더라고요. 잠이 많긴 하지만
건강하고 놀 땐 활발하게 잘 논다고요.
또 다른 견종도 설명해 주시고, 처음
전주강아지분양 받으러 왔다고 하니
더 세심하게 많이 얘기해주셨던 것 같아요.
단순히 견종을 설명해 주고 아이들의 상태를
설명해 주는 것을 떠나, 조심해야 한다면 어떤 걸
조심해야 하는지, 제가 어떤 직업을 갖고 있는지,
이런 것들도 하나하나 물어보고 설명을 해주셨고요.
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귀를 기울이게 되더라고요.
잠은 많지만 무던한 아이라는 설명을 듣고
제가 봤던 강아지에게 더욱 마음이 갔어요.
그 성격이 꼭 저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날 바로 결정했어요. 집에 같이 데려가기로요.
그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설명을 들었죠. 어차피
전주강아지분양 받고 나면 사료나 필요한
것들을 사야 했으니까, 그것도 천천히 알아보기로 했고요.
스태프분이 주의사항이나 제가 알아야 할 만한 것들을
하나씩 체크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메모도 열심히 하면서 들었고요.
그렇게 강아지분양을 받겠다는 결정을 하고,
아이 상태에 대해 저 자세한 결과를 듣고 건강 체크도 했어요.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얼떨떨한 기분이 없지 않았는데,
집에 도착하고 나니 좀 실감이 났어요.
그렇게 집으로 데려와서 아이를 적응시키는데,
처음에는 소파 밑으로도 들어가고 가만히 있던
아이가 천천히 밥도 먹고 용변도 보더라고요.
너무 예뻐서 전주강아지분양 받고
사진을 한 백 장은 찍은 것 같아요.
아직 어려서 산책을 같이 나가는 건 어렵지만,
곧 같이 갈 생각을 하니 너무 신이 나고요.
어렸을 때는 동물을 싫어하는 줄 알았던 아버지도
사진을 보내주니까 아닌 척하시면서도
엄청 좋아하시네요^^
나중에 꼭 부모님에게도 아이 보여주고,
친구 말티즈와 같이 산책도 시키기로 했어요.
이름은 구름이라고 지었는데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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